[2012년10월호] 리쌍(개리, 길), 예능 하차 선언!
기자 : 이승현 날짜 : 2012-10-04 (목) 15:53

리쌍(개리, 길), 예능 하차 선언!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재석(40), 박명수(42), 정준하(41), 정형돈(34), 하하(33), 노홍철(33),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5·길성준) 등 7명의 합동콘서트 '슈퍼 7'가 취소되면서 리쌍이 직격탄을 맞았다. 길은 21일 밤 트위터에 "'무한도전'을 떠나겠다"고 남겼다. 자신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가 주최하는 '슈퍼 7'이 돈벌이 시비로 도마 위에 오른 뒤 결국 취소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돈벌이를 위해 방송을 희생하는 것이냐"는 비난에 리쌍 상처받아

길은 "'슈퍼세븐' 공연취소로 인해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뿐이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해야 하는게 도리인듯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강변북로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하하 VS 홍철' 등 그간 '무한도전'의 이벤트들이 무료였던 것과 달리 '슈퍼 7'이 6만6000~9만9000원이라는 티켓 값을 받았다는 비판에 대해 "방송에서는 여건상 보여주지 못했던 최고의 음향, 무대, 조명, 서비스 등 블록버스터 공연을 만들어 보자로 의견이 모아졌고 그로 인해 유료화 공연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방송국이나 대기업 스폰 행사가 아닌 이상 무료 공연은 힘들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라면서도 "수익금은 1차적으로 공연 중 관중들 앞에서 기부하고 2차적으로 모든 투어가 끝나고 난 뒤 수익금을 갖고 사람들에게 무슨 일로 보답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끝나면 알아주시겠지 믿어주시겠지라고 생각했던 저의 판단이 초래한 여러 가지 안좋은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결정과 모든 진행은 제가 직접 진행했고 멤버들은 공연을 만들어온 저만 믿고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모든 잘못은 제가 만들어낸 것입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콘서트는 MBC노조가 5개월이 넘도록 파업하는 동안 '무한도전'이 결방되자 멤버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 '무한도전' 연출자인 김태호(37) PD가 참여하지 않는 등 MBC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획 의도에 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게다가 공연이 '무한도전' 방송시간과 겹친다는 점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돈벌이를 위해 방송을 희생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길은 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무한도전'과 무관하다는 글의 속뜻은 본 공연은 방송이 아니다라는 뜻이었고 제작진과 결정한 부분이였지만 그 부분 또한 제가 유연하게 설명하지 못해 일어난 제 실수"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저는 죄송한 마음으로 떠나겠다"면서 "개리도 마찬가지 죄송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3년 동안 정말 진심으로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보낸 시간이였습니다. 고마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중인 리쌍 멤버 개리(34) 역시 앞서 이날 트위터에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 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고 남겼다.

네티즌들 리쌍 예능 하차에 반대

일단 두 사람은 각자 SNS를 통해 예능 중단 뜻을 전한 이후,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들의 대처에 길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과 개리가 출연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측이 크게 놀랐고 '슈퍼7' 주최 측이자 리쌍의 소속사인 리쌍컴퍼니조차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공식적인 추가 입장은 없는 상태다. 제작진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고 리쌍컴퍼니 측은 길과 개리의 심경이 불안하고 예민한 상황임을 에둘러 알리며 (예능 하차 건에 대한) 최종 입장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무도' 시청자들은 물론 '슈퍼7'에 관심을 가졌던 많은 팬들 역시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콘서트 취소는 차치하고서라도 논란의 책임을 진다는 명분 하에 돌연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한 상황이 아쉽다는 반응들. 온라인 일각에서는 길과 개리의 하차를 반대하는 움직임까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취재_최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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